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타지키스탄 ‘삼성’ 오리욘 그룹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복지 영토 넓힌다

- 2월 대사관 협약 이후 첫 실무회의 개최… 의료 지원부터 인프라 투자까지 ‘K-복지’ 가교 역할 본격화

- 휠체어 지원, 심장병 수술 등 의료 지원 및 인프라 구축 투자 가교 역할 논의

-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한정효 총회장, 타지키스탄 오리온 그룹 산하 비영리 법인 ‘디아메드(DIAMED)’ 관계자 등 참석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총회장 한정효)는 지난 6월 9일, 올해 2월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체결했던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복지 및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협약식 이후 카카오톡 등 비대면 소통을 넘어 타지키스탄 현지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실무적인 복지 사업의 범위를 좁히고 신속한 실행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4월 27일 제18대 중앙회장으로 연임된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한정효 총회장과 김기훈 이사 , 그리고 타지키스탄의 대표적인 기업인 오리욘은행의 루스탐존한국대표 등 양측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타지키스탄 측 관계자는 현재 현지 장애인 협회가 예산 및 인프라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 전동 및 중고 휠체어 지원 , 시각장애인 학교를 위한 문구류 및 숙식 환경 개선 , 심장병 어린이 및 시각장애인 대상 한국 내 병원 연계 수술(심장 및 개안 수술) 등 우선적으로 필요한 보건의료·복지 니즈를 피력했다.

 

이에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한정효 총회장은 “우리 복지회는 지난 18년간 ‘사랑의 끈 연결 운동’을 통해 전국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결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 “타지키스탄의 아픈 아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대학병원 및 기업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실질적인 의료·생활 물품 지원이 매칭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실제로 복지회 측은 이번 회의에 맞춰 기부받은 한 컨테이너 분량의 문구류를 타지키스탄 현지로 보낼 방안을 우선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복지회 김기훈 이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개발도상국의 복지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SOC(사회간접자본) 등 국가 인프라의 발전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미국 금융·투자 자문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타지키스탄의 도로, 전력 등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 유치 가교 역할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제안했다.

 

양측은 공중에 뜬 논의가 아닌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타지키스탄 측에서 최우선 순위의 복지 제안서(프로포절)를 작성해 공유하기로 합의했으며 ,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최소 1개 이상의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관계자는 “이번 1차 실무회의를 기점으로 타지키스탄과의 국경을 넘은 장애인 복지 교류가 본궤도에 올랐다”라며,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 내 복지 영토 확장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등 인근 국가와의 협력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성 2026.06.11 11:19 수정 2026.06.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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