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고양이 1: 동물이 사라진 세계』(박미연 글, 박냠 그림, 이지북 발행)는 동물이 모두 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다.
김서현 기자는 이 책을 읽고
“만약 정말 이런 세상이 온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았다”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야기는 ‘인수공통 전염 바이러스’로 인간을 제외한 모든 포유류가 사라진 지구에서 시작된다. 황폐해진 세상 속에서 살아가던 소녀 서림은 어느 날 믿기 힘든 존재를 발견한다. 바로 지구에 남은 마지막 고양이 ‘은실’이다.
기적 같은 만남도 잠시, 은실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서림과 은실은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서림은 은실을 지키기 위해 도망치고, 숨고, 맞서 싸우며 모험을 시작한다. 이야기는 한 장면 한 장면이 영화처럼 빠르게 전개되며 독자를 책 속 세계로 끌어당긴다.
김서현 기자는 “고양이를 지키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인간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물이 사라진 세상은 편리할지 몰라도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다고 전했다.
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 모험을 넘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 인간만 남은 세상에서 마지막 동물을 지키는 선택은 곧 공존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느껴진다.
박냠 작가의 섬세한 그림은 폐허가 된 도시의 쓸쓸함과 고양이 은실의 생명력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준다
본 콘텐츠는 어린이기자단 활동을 통해 작성된 기사입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흥미를 느끼는 도서와 표현 방식을 확인할 수 있어
아동 독서 트렌드를 이해하는 참고 자로도 의미를 가집니다.

















